[물욕하는 중]

소 비를 소 통합니다.

♨체험욕

제주 한라산등산 숙소 비추천.여기만 피하세요!! 잠못잡니다.

김무지개 2021. 1. 30. 11:24

물욕쟁이입니다. 

저의 저질체력으로 감히 한라산등반 하였지요  .

하루는 관광하루는 등산 할거라 잠만 자고 씻을 시내쪽 싼숙소를 찾았습니다. 

위치도 좋고 가격도 좋고 후기도 그럴저럭/

 

가격이 정말 어마무시했습니다. 3명 2박에 7만원쯤. 

그럼 인당 1박에 12,000원도 안합니다. 충격적

게스트하우스보다 싸지요!!

!! 허나.. 이유가 있었으니~~~

 

 

 

 

 

우선 호텔한번 구경해보실까요~

제주시 연동에 위치해 시내 한복판. 공항가깝고 마트와 가게들 모두 가깝습니다.

 

외관이 아주 요즘유행하는 스타일입니다 .

레. 트. 로.  엄청 추억스럽지요.  1988년도 작품입니다. 

(생각보단 오래되지않았네요)

발코니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즘은 흔히볼수없는거니까요 .

난갈일은 없겠지만.. 

 

 

방사진은.. 차마 못찍었습니다.. .. (아고다의 내용입니다)

문쪽에 싱글베드1개, 안쪽에 더블베드2개. 

방에 기대하지 않았지만.. 청소나 악취 부분은 좋습니다. 청결은 괜찮았어요 .

근데 제시된 사진과 다르게.. 가구들이 아주 오래된 것이었습니다. 

더럽거나 부서지지는 않았지만 아~주 오래된.. '

의자 없습니다. 화장대도 앉아서 하는 옛날화장대. 티비도 있긴합니다. 컴터모니터인줄.. 

 

그리고 깜짝놀란것. 그래도 욕조도 있습니다 아주 제일 만족했던 부분입니다. 

요즘은 욕조없는 시설 많잖아요 . 등산후 필수 !!

작지않고 보통크기입니다.

 

그리고 .. 재미라고 할까요... 시간여행까지 시켜주는 놀라운호텔 입니다. 

영상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제주 시간여행 펄호텔 

 

 

제주 펄호텔 협탁전등

한라산등반을 위해 챙겨온 맥심한정판 보온병이 여기에 찰떡이네요 .마치 원래 여기있었던거 처럼이요 ㅎ

 

 

제주 펄호텔 발코니 전통나무문

어디로 가는 문일까요 참 상상을 자극하죠??

열면 더 놀라는... 바로 밖으로 나가는 발코니 문입니다 ㅎㅎ

 

이것은 무엇인가 국적이 애매할정도죠? 중국스럽기도 일본스럽기도 한국스럽기도 ㅎㅎ 

east asia 의 혼용품이랄까요 ㅎㅎ 

 

저기 현관에 들어서면 있는 옷장입니다. 맞은편으로 화장실이 있구요. 

고풍(?)스런 느낌 아주 나지만 거북한 냄새나 더럽지는 않아요 

 

자 대충 방구경을 마쳤으니 본론을 얘기 해볼까요?

 

재밌는방 오래됐지만 더럽지 않은 방 입니다만

문제는 잠을 못잡니다. 

1. 침대가 아주 높은데 누으면 흔들흔들, 아주 흔들흔들 좌우로, 아래위로.. 

마치 푸딩위에 누워있는 기분입니다. 옆에 누군가와 함께있다면 조금만 움직여도 어지러울정도 흔들립니다. 

 

2. 엄청난 외부 진동과 소음

밖에 사람소리 옆방문열고 닫히는 소리 다들리구요. 침대에서 못자서 바닥에서 잤더니... 옆방 휴대폰 진동이 마치 귀옆에 제폰에서 울리듯 옵니다. 

그리고 영상보시면 나오는데 바로 뒤에 건물공사중입니다. 7시 넘으니 바로 꿍광꿍광 소리가 쩡쩡 울립니다 .

 

침대아랫쪽에선 담배찌든내가 좀 납니다. 

 

결론 이틀동안 잠을 제대로 못잤습니다. 

 

 

 

 

잠만 잔다고 싼방을 찾으셨다면 절대 비추입니다. 

늦게까지 놀거나 안전하게 짐을 맡기고 씻을 곳을 원하신다면 아주 강추 입니다. 

 

 

이틀간 몸소 체험한 내용입니다. 아래에 위치 첨부합니다. 참고하세요~

 

 

 

 

 

여러분의 소비에 작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오늘도 건강하세요 몸도 마음도♡